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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Easter Festival Overture, Op.36커피 한 잔과 클래식
주관성(북구지부 조합원)  |  kelsid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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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0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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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성(북구지부 조합원)

Russian Easter Festival Overture, Op.36

-1888년 림스키 코르사코프-

‘러시아 부활절 서곡’은 ‘스페인 카프리치오(1887년)’, ‘세헤라자드(1888년)’와 함께 러시아의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1844~1908)의 관현악 곡 중 3대 걸작으로, 원제는 ‘일요일 서곡 <찬란한 축일>’이나 러시아에서는 부활절을 찬란한 축일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부활절 서곡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곡은 러시아 정교회의 성가집 ‘오비호드’ 가운데 몇 가지 가락을 바탕으로 했으며, 작곡가 자신은 자서전에서 “수난의 토요일 저녁 무렵의 음울하고 신비스러운 기분에서 부활절인 일요일 아침의 한껏 즐거운 안식의 기분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고 하고 있다.

   
▲ 출생 - 사망 1844년 ~ 1908년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음악에 재능을 나타내고 있었으나, 해군 사관학교에 들어가 사관생도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1856년(12세)~1862년]. 그러나 음악의 연구는 그대로 계속되었으며, 특히 글린카의 오페라에 영향을 받았고, 이후 발라키레프를 비롯한 퀸, 무소륵스키, 보로딘 등 국민악파의 음악가들과 교제하고 이른바 ‘5인조’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였다. 1871년(27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로 임명되어 교육 활동과 동시에 음악의 기초 연구에 몰두했으며, 이와 병행하여 러시아 민요의 수집과 연구를 하였다.

1880년대, 창작은 주로 교향 관현악곡에 집중되어 「세헤라자드」 등 3대 걸작을 모두 이 시기에 완성하였고 이후로는 가곡이나 오페라의 창작이 중심이 되어 「금계(金鷄)」등의 명작을 남겼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작풍은 「세헤라자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환상적·색체적이면서도 냉정하고 기하학적인 명쾌함을 가졌다.

다음은 이 곡에 대한 작곡가 자신의 설명으로, 이로써 이 글을 끝맺고자 한다.

“종교적 축제와 의식에 어울리는 열정, 성직자의 법의와 성직자상, 기독교의 성자(聖者), 진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매일의 삶과 민속을 사랑하는 열정. 1887년, 시편 제 68편(하느님은 일어나시어 그의 적들을 흩으셨다)과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천사가 나타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적은 마태복음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느린 서주에서 등장하는 주제는 ‘하느님이 일어나시어’를 상징하는 것이고, 점차 가속되는 부분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옛 선지자가 예언한 부활의 예언을 일깨워주는 천사의 외침이다. 천천히 연주되는 다소 무거운 부분은 부활의 순간에 예수의 무덤에 비친 형언할 수 없는 빛을 묘사하는 것이다. allegro의 시작 부분은 ‘그를 미워하던 무리들이 도망쳤다’는 희랍 정교회의 성가와 관련이 깊다. 장엄한 트럼펫 연주는 대천사의 목소리이자 부활의 기쁨을 총체적으로 대표하는 상징이다. 여기에 춤추는 듯한 기쁨의 종소리와 ‘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가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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