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회 일천간부조직화 나서..단체교섭 로드맵 설명도 진행

공무원노조 집행부 전국 현장순회, 5.1 총력투쟁 조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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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은 지난 16일부터 김주업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상원 수석부위원장과 7명의 부위원장들이 지역을 나눠 전국을 순회하며 본부·지부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현장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9일 10년 만에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아 법적 지위를 획득하며 당면한 원직복직 투쟁 승리를 위한 조직화 및 단체교섭을 통한 조합원의 노동조건 개선 등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현장의 간부들과 함께 소통하며 결의를 모으기 위해 간담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도부 현장순회 간담회에서 해직자 원직복직 투쟁 로드맵을 설명하고 각 본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도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청와대 앞 노숙 단식농성투쟁에 본부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노숙단식농성투쟁은 20일 정부로부터 ‘원직복직 관련 당, 정, 청 협의체’ 구성을 약속받고 현재는 마무리된 상태다.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원직복직을 위한 대정부 교섭과 국회의원 동의서명, 정책질의를 통한 정당과 단체장 조직화 등 다양한 방도로 원직복직을 위해 투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5·1 노동절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일천간부 총력투쟁대회에 본부가 중심이 되서 지부 운영위원들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무원노조는 5월 1일 대회를 통해 ‘해직자원직복직, 노동3권, 정치기본권’ 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총력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노조의 법적지위 획득 후 당면해 있는 단체교섭을 어떤 원칙과 방도를 가지고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교섭투쟁의 목표는 현장조직력 강화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교섭의 시작과 끝에 이르기까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합원들이 교섭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5월부터 지역별 직능별 교섭위원 교육을 실시하고 6.13지방선거 이후 본격적인 대정부 교섭 및 본, 지부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간담회를 통해 성과급 균등분배를 가로막고 있는 정부의 성과급 재분배 금지조항 폐지를 당면 목표로 온, 오프라인에서 추진되는 성과급 폐지 국민청원 및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 지부에서 최대한 균등분배를 실시하여 성과급을 실질적으로 무력화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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