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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지부, 악성 고질민원 엄정 대응 촉구
정지현 기자  |  chanumul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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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0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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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청주시지부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무원인권보장!! 공공서비스 저해하는 악성 고질민원 강력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청주시지부는 20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고질적 악성민원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원인을 가족처럼 응대하고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시민의 봉사자라는 이유로 공무원의 친절을 역이용하여 협박, 폭언, 폭행을 일삼는 민원인들에 대한 경고를 날린 것이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민센터에서는 악성 민원인이 수시로 찾아와 막말과 고성을 질렀으나 확실한 제재방법이 없어 해당 주민센터 직원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청주시청에서는 몇 년 동안 부동산 개발 및 사회보장제도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악성민원인들이 지속적으로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려왔다. 특히 한 민원인은 주기적으로 시청을 찾아와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질러대며 타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성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모욕감을 주거나 주민센터 운영시간 내내 머물면서 업무의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공무원노조 청주시지부 신태건 지부장은 “폭언과 폭행을 당한 한 명의 공무원이 아닌 3,000명의 청주시 공직자를 위한 것으로 더 이상 고통받는 동료직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주시와 함께 적극적인 보호와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에 대한 불만이나 항의가 아닌 사적 이익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언과 인격모독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증거 수집을 통해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고 그 책임을 묻겠다'며 나 청주시와 수사기관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재발방지를 위한 CCTV확대설치 및 경고문구 제작, 긴급상황발생시 청원경찰 호출 연계시스템 구축 및 인력운영방안 검토 ▲사법당국과 협의를 거쳐 매뉴얼 제작 배부 및 전 직원 교육강화 ▲수사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공서비스 저해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시청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악성 집단민원으로 인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심리치료 지원과 함께 민원대응 매뉴얼을 적극 활용할 것”을 밝혔다.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이러한 악성 고질 민원인에 대한 사례 수집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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