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통공원서 700여 조합원 가족 참여

민주노총 광주본부 체육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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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핵심협약 비준, 노동법 전면 개정, 개헌 투쟁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열고 남북은 6·15, 10·4공동선언 이행, 북미는 평화협정 체결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자는 과제를 담은 2017년 제11회 민주노총 광주본부 조합원 가족 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 첨단 교통공원에서 700여명의 조합원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10월 29일은 작년 금남로에, 광화문에 촛불이 처음 타 올랐던 날이다”며 “조합원과 국민들의 적폐청산 여망을 담은 촛불은 마침내 불의한 정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지금 이시간에도 현장에서는 산재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노동존중은 커녕 노동기본권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없이 자본과 권력은 한 줌도 마냥 내어준 적이 없다”고 말하고 “2015년 민중총궐기, 2016년 촛불들의 주역인 우리 노동자들이 이제는 노조할 권리, 노동존중의 세상을 위해 진군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홍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오늘 함께 온몸으로 부딪치고 한 마음으로 소통하여 하나가 되자”하면서 “징하게 끈질기게 투쟁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노동해방의 앞날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임을 약속한다”며 조합원 모두에게 좀 더 힘차게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대회는 족구, 배구, 씨름, 단체경기, 가족경기, 어린이 경기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동지들과 함께 웃으며 음식을 나누고 행복한 해방의 공동체를 경험하는 잔칫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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