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호응 높아 노사교섭 통해 확대 보급하기로

김해시지부, 임신공무원 전용 의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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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에서 근무하는 임신 공무원은 앞으로 임산부 전용 기능성 의자를 제공받게 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김해시지부는 올해 노사교섭에서 임산부용 의자 배치를 요구해 김해시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해 김해시는 김해시지부 요구로 임산부 전용 의자를 시범 보급한 바 있다.

김해시지부 조창종 지부장은 20일 “조합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찾던 중에 임신 조합원을 배려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전용 의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산부 전용 의자는 일반 의자에 비해 의자폭과 길이가 길게 설계돼 임산부들의 피로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해시지부는 애초 전자파 차단 앞치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전자파 차단 앞치마에 중금속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 때문에 임산부 전용 의자만 시측에 요구했다. 김해시청 주요 건물마다 하나씩 보급되며 2018년에는 더 확대해 보급할 예정이다.

조 지부장은 “지난 해 임산부 전용 의자를 대상 조합원에게 시범 보급했는데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노사협의회를 통해 합의했다”며 “김해시지부가 조합원들의 일상적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가 올해 노사교섭을 통해 임산부 전용 의자를 조합원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
▲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가 올해 노사교섭을 통해 임산부 전용 의자를 조합원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사진 = 공무원노조 김해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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