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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총궐기 성사…서울에서 만납시다“우리의 밝은 미래는 우리의 힘으로 개척해 나갑시다”
김주업(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kelsid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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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1  1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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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광주지역 공무원 노동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111일 서울에서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대선시기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공무원의 수당과 임금의 현실화’ ‘각종 인사제도의 개선’ ‘성과주의 폐기등 근무조건 개선’ ‘복지수준 향상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많은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 약속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대선직전 수 만 명의 조합원 여러분께서 광화문광장에 모여 우리의 힘을 보여주었기에 얻어낼 수 있었던 성과였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정권을 교체하고 그 약속이 이행되기를 기다렸지만 정권출범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이행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협의를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 했지만 그 대화마저도 거부당해 왔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지난 831부터 2주간에 걸친 위원장의 단식농성과 수많은 간부님들이 상경하여 도로 위에서 풍찬노숙을하며 집중투쟁을 전개했고 그때서야 정부를 대화창구로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그것은 아무리 대통령이 약속하고 정권이 바뀌었다 한들 당사자인 우리들이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서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그 약속을 이행시키는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1111공무원노동자 총궐기는 바로 그 힘을 모으는 대회이자 우리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자리입니다. 우리의 단결된 외침은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시키는 힘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한 번의 집회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탄핵정국에서 불의한 정권을 끌어내린 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총칼을 든 무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 하나의 촛불이 모여 천칠백만의 촛불이 되었을 때 영원할 것 같던 정권도 무너뜨리지 않았습니까?

가장 강력한 힘은 조직된 다수의 힘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그 힘을 모아봅시다.

밝은 미래는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아무리 가벼운 깃털도 관념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반드시 행동이라는 수고가 따르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물며 우리의 운명을 개척하는 일에 어찌 수고로움이 동반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모두 우리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 수고로운 대열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조합 지도부 또한 우리의 여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분의 힘을 등에 업고 분골쇄신 하겠습니다. 1111일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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