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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원’ 자진사퇴, 노조 투쟁 승리남구지부 21일간 제명요구 천막농성 끝내…“남구민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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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7  1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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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남구지부는 지난4일 남구청사 앞에서 흉기난동 이창호 의원 사퇴에 따른 노조투쟁 승리보고대회를 가졌다.

지난 4일 광주 남구청사에서 자신의 비판내용이 담긴 노동조합 소유의 피켓을 난도질하고 사무실에서 수십분간 흉기난동을 저지른 이창호의원이 남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11일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이의원은 5분 신상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12일 자로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지난 5월 남구 현역의원 흉기난동 폭력사건이 일어난 후 60일만에 사태의 종지부를 찍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남구지부(이하 남구지부)4일 구청 정문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의원이 사퇴서를 낸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남구의회도 역시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구지부 조합원 일동은 해당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태수습은 되겠지만 사건발생 직후 일련의 과정을 복기하면 아쉬움과 실망이 크다고 하면서 이의원의 폭력행위와 후안무치한 행태는 논할 가치가 없다 하더라도 대의기관으로서 남구 의회가 보여준 정치력 부재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구의회는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두달이 다 되도록 정치적 책임을 방기함으로써 의회의 권위와 신뢰는 끝없이 추락했음을 성찰해야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남구의회가 민심을 받들고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영석 남구지부장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힘을 쏟아아야 할 소중한 시간과 역량이 소진된 것은 뼈아픈 일이지만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것은 무엇보다도 엄중하고 시급한 일이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투쟁을 지지해 주신 남구주민과 광주시민들, 긴시간이었지만 투쟁을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신 700여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남구지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난달 14일부터 21일 동안 이어온 밤샘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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