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간부 50여명 참석해 높은 열기 속에 진행

교육청본부, 여름수련회서 학교행정민주화 등 향후 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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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교육청본부 여름수련회가 높은 열기와 결의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무더위와 폭우를 뚫고 전국 9개 지부 50여명의 지부 간부들이 참석하여 성과급제 폐지 등 공무원노조 10대 쟁취 결의와 시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노동조건 개선, 학교행정민주화를 위해 함께 토론하고 소통하고 단결을 다짐하였다. 
 
김수미 교육청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촛불 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탄생했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다. 특히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등 노동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더욱 더 힘있는 투쟁을 만들어 가야한다. 또한 민주주의는 학교 앞 교문에서 멈춘다는 얘기가 있듯이 학교 행정민주화 등 학교를 바꾸기 위한 교육청본부의 사업과 투쟁도 쉼 없이 펼쳐져야 한다. 오늘 이 수련회를 함께 지혜를 모으고 결의하는 자리로 만들자” 고 역설하였다.
 
이승수 부위원장은 조합의 하반기 사업과 투쟁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하반기 교육청본부가 10대 과제 쟁취를 위해 어느 본부보다 모범적이고 힘있는 단결투쟁을 전개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수련회가 열린 충남지역본부 이문행 본부장과 세종시지부 양진복 지부장이 참석하여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전하였으며 지역 특산물인 ‘알밤막걸리’ 한박스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이날 수련회는 하반기 노동정세를 알아보고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 김정호 소장의 ‘한국사회의 발전 전망과 노동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후 학교 현장을 바꿔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기 위해 본부 자체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론회는 ‘지부별 교섭과 정책협의회 사례 발표 및 제도개선 토론’과 ‘사회적 교육위원회를 통해 바라본 교육 개혁 방향과 학교행정민주화’ 총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토론을 통해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지부별 교섭과 제도개선 의제를 함께 정하고, 학교행정실법제화를 비롯한 3대 입법과제 쟁취 투쟁의 방향과 세부안들을 도출하였다.

이튿날 확대 본부운영위를 통해 수련회에서 토론된 내용들에 대한 사업화 방향과 향후 투쟁일정을 논의한 후 교육청본부 수련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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