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위원장, '법외노조 철회, 노동3권 쟁취 3천배' 전교조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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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철회와 노동3권 보장'을 위한 전교조의 3천배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11일은 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가 함께 3천배 대열에 가세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은 전교조 위원장 및 중집위원,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 및 조합원 등 25여명과 함께 폭우와 찜통 속에서 2시간에 걸쳐 300배를 마쳤다. 김주업 위원장은 연대발언에서 “전교조의 투쟁이 우리의 투쟁이고, 우리의 승리가 전교조의 승리”라며 “힘을 합쳐 투쟁하면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권 당시 전교조는 조합원 6만 명 중 9명이 해직교사라는 이유로 합법노조 지위를 박탈당했다. 전교조는 즉각 통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하여 현재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전교조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청와대 및 국정기획자문회원회 관계자를 만나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해왔다.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전교조 조창익 위원장은 “정부는 노동존중을 표방하고 노조 할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엄단하겠다고 했지만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는 침묵하고 방관하고 있다”며 “공식·비공식 만남을 가졌지만 법외노조 철회 의지와 계획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번 ‘3천배’가 “청와대에 읍소하려는 게 아니라 정부를 광장에 불러내어 촛불 정신을 아로 새기며 광장에서 정부와 다시 만나 초심을 다지고 새로운 교육, 새로운 사회를 향하는 이정표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공무원노조
사진 =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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