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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 “탄핵은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
손병학 기자  |  upst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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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9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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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서울시 공무원들이 “탄핵은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선언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서울시청지부는 12월 9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서울시청 및 경기도청 등 광역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연이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청지부는 “탄핵 정족수 200명을 넘느냐 아니면 부결이 되느냐의 문제는 입법기관인 국회의 몫 일 뿐”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도도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진보를 찾지 못한다면 국회의 존립기반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탄핵 정국을 주도한 국민의 힘도 재확인했다. “질서 있는 촛불행진은 질서 있는 퇴진의 ‘질서’를 가르쳐 주었고, 허구를 낱낱이 광장 민주주의로 밝혀”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두 달여 동안 국정 농단, 국정공백 사태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위대한 국민’임을  증명”했다고 광장의 힘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시청지부는 자치단체가 진보적 사회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야 함도 역설했다. 질서 있는 광장의 힘이 발현된 이유에 대해 “광화문광장이 열린 것은 민선6기 서울시의 힘”으로 설명하고, 대통령의 파행적 행보에도 비교적 사회적 안정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소속 공무원들의 흔들림 없는 민생행정. 그리고 이를 무한 신뢰하는 시민 덕분”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서울시청지부는 “이번 탄핵 정국을 넘어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실현으로 자치조직권과 자치재정권이 확대되고,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 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는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며 서울시 등 자치단체 자치권의 확대로 진보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세종문화회관에는 탄핵정국과 관련해 '올바른 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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