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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새누리 의원 사무실서 '탄핵 촉구' 1인 시위카톡 통해 '탄핵안 찬성' 요구하기도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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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8  16: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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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선동(서울 도봉구을),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구을)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시민들. 사진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시민들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거나 카톡 등을 통해 탄핵에 찬성할 것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섰다.

1인 시위나 카톡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을 압박하는 행동에 나선 시민들은 개인 SNS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온라인 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리며 탄핵 촉구 행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울 김선동 의원(도봉구을) 사무실 앞에서 한 시민은 “내가 이러려고 도봉구 토박이가 됐나…자괴감 들고 괴로워…. 도봉(을)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세요! 도봉구의 부끄러움으로 남지 않으시길…!!”이라는 내용이 적힌 피케팅을 들고 이날 아침 출근길 1인 시위를 벌였다.

경기 안양시의 양 아무개 씨는 심재철 의원(동안구을) 사무실 앞에서 ‘세월호 막말 심재철 OUT’, ‘(세월호) 일곱 시간 수사’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심 의원을 압박했다.

   
▲ 충북 경대수 의원 사무실 앞. 사진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주광덕 의원(경기도 남양주)에게 남양주 시민들은 카톡을 통해 탄핵안에 찬성 표결하라고 요구했다. 사진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남양주 주민들은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경기도 남양주 주광덕 의원에게 카톡을 통해 “내일 어떻게 표결하시나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반대에 손가락을 올리세요” 등이 쓰인 메시지를 보내며 탄핵 찬성 표결을 요구했다.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히 새누리당 의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박인숙(서울 송파구갑), 이혜훈(서울 서초구갑)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시민들은 ‘탄핵 표결을 지켜보겠다’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왼쪽부터 새누리당 박인숙, 이은재, 나경원 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 사진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시위 중인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사진 =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 탄핵 촉구 1인 시위’ 행동에 동참하고 있는 참여연대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이른바 ‘친박계’ 정치인들은 탄핵에 반대하고 있으며 ‘비박계’ 의원들도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뺄 것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며 1인 시위에 나선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해 민주적 기본 질서를 붕괴시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결코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반대해서는 안 될 사안”이라며 “탄핵안 부결 시 국민을 명령을 거부한 정치인들에게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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