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 개가 넘는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가 6일, 20대 총선 ‘최악의 후보 10명’과 ‘최고의 정책 10개’를 발표했다.
총선넷이 선정한 ‘Worst10' 후보는 김석기(경북 경주시), 김무성(부산중구영도구),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김진태(강원 춘천시), 김을동(서울 송파구), 윤상현(인천 남구을), 오세훈(서울 종로구), 황우여(인천 서구을), 최경환(경북 경산시), 김용남(경기 수원시병)이다.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진상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테러방지법 폐기, 사내유보금 과세, 노동개악 저지 등의 정책들이 ‘Best 10 정책’으로 뽑혔다.
총선넷은 지난 2개월 동안 여러 유권자 단체에서 발표한 낙천‧낙선 명단과 시민제보 등을 받아 예비 명단을 작성한 후, 지난 2일 개최한 ‘전국유권자위원회’ 투표를 통해 35명의 집중 낙선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38개의 정책 약속과제도 함께 선정했다. ☞ 관련기사 : "노동개악 추진한 사람이 20대 국회에?"
총선넷은 이 35명의 집중 낙선대상자와 38개 정책에 대해 3일~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2일 시행한 오프라인 투교 결과를 합산해 ‘Wosrt 10후보, Best 10정책’을 확정한 것이다.
총선넷은 6일 ‘Wosrt 10후보, Best 10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집중낙선대상자 35인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시민낙선증 전달 기자회견’과 항의방문을 하는 ‘낙선 투어’를 시작했다. 6일 오세훈 후보 사무실 앞에서 낙선투어를 연 총선넷은 7일엔 윤상현과 황우여 후보가 출마하는 인천지역에서 낙선투어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