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종면)는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의 연두방문에 맞춰 구월2동 주민센터 앞에서 장석현구청장 규탄 피케팅을 전개했다.
남동구가 최근 재활용쓰레기수거, 주차단속, 공원관리 등의 업무를 동주민센터에 이관해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남동구에서는 동주민센터직원들이 주말에도 나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차단속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주민센터 직원 A씨는 "과도한 업무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매일 밤 11시까지 쓰레기를 수거해도 전체 물량의 1/4도 제대로 제때 치우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남동구 주민 P씨는 "남동구청장의 독선행정으로 피해보는 것은 결국 주민들이다"며 장석현 구청장의 고집을 한탄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 인천본부는 "자신의 치적만을 홍보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규탄하고 장 구청장의 실정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내달 3일까지 장 구청장의 연두방문 주민센터 앞에서 매일 피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