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가 정부의 노동관련법 일방추진 및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 등을 반대하는 오체투지에 나선다.
사회노동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출발해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앞 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체투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관련법 등이 비정규직 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노동계의 우려가 존재하고 있어, 노-사-정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가진 후에 추진할 것과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도 노동자들 생존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노동자 대표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진행 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 피신과 자진출두 이후에도 노동관련법 등이 노-정 간의 대화는 단절 된 채 강행과 저지라는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관련법 등이 조속한 사회적 합의를 바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번 오체투지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태고종 노동인권 위원회, 불교시민단체, 쌍용자동차 노동자를 비롯한 노동자, 시민 등 30여 명이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