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위원장 사무처장 모두 해임

군사독재 망령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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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탄압’ 대구지역 노동단체들 거센 항의

진술서 제출도 봉쇄한 채 인사위원회 강행

  

공무원노조 곽규운 사무처장 부당징계 저지 결의대회가 1월7일 대구광역시청 앞에서 개최됐다.

 

 

 

공무원노조 조합원과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경북지역본부 조합원 등은 새벽 5시부터 청사 정문에 집결했으며, 경찰과 청사 방호원들은 본관 뿐만이 아니라 의회 등 본관과 연결된 모든 출입구를 봉쇄했다. 경찰의 출입문 봉쇄는 오전 10시58분까지 이어졌고, 민원인은 물론 대다수 직원들까지도 청사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봉쇄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에 공무원노조 곽규운 사무처장에 대해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출석하여 징계혐의자로 주장을 하라고 하였지만 출입을 할 수 없게 봉쇄해 버렸던 것이다.  대구 달서구청 소속인 곽 사무처장은 지난 1월 공무원노조 임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노조활동을 위해 관련법률에 따라휴직계를 냈지만, 구청은 행정안전부의 지시에 따라 휴직처분을 하지 않고 무단결근으로 처리했다.

 

공무원노조 곽규운 사무처장은 대구시 인사위원회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징계혐의자의 주장 등 진술서를 제출하기위해 공무원노조 정종현 수석부위원장, 김성룡 부위원장, 박은희 부위원장 등과 진술서를 제출하려했지만 경찰과 대구시가 공무원 출근 까지 뒤로 미루며 철통같은 출입봉쇄를 한채 출입을 막고 징계를 강행했다.

 

 

 관련법률에 따라 당연히 휴직 처리를 해야 함에도 하지않는 불법행위도 모자라 징계까지 한다면서 당사자의 진술서조차 접수되지 않은 채로 진행된 인사위원회는  당연무효임에도 곽규운 사무처장에 대해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해 노조탄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인사위원회가 끝난 오전 11시 쯤 부당한 대구광역시청의 부당한 징계 철회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하며 집회를 마쳤다.

 

이날 공무원노조의 정당하고 당연한 저항을 취재하기 위해 공무원U신문 기자단을 판견해 취재에 임했지만 대구시와 대구경찰은 이에 협조하기는 것은 고사하고 기자를 폭행까지 해  군사독재망령이 살아난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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