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에 공무원 강제동원 말라”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천막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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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선거사무에 공무원 동원 중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19일 경남도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업무에 공무원 강제동원 중단', '수당 인상', '벽보‧공보물 등 선거대행사무의 선관위 직접 수행'을 선관위에 요구했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서명부 제출 때 선관위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거나 '이러면 단체행동 아니냐'라며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적반하장 발언을 내뱉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의 요구에 중앙선관위, 경남도선관위, 시군선관위는 최소한 인정은 해왔고, '미안하다.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 어쩌겠느냐? 이번에만 좀 도와달라'였다"라며 "그런데 4.10총선이 다가오니 이제 말 바꾸기를 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경남도선관위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경남도선관위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선거공보물은 법적으로 선관위의 업무다. 읍면동에 강제 대행시키지 말고, 선관위가 직접 수행하라. 선관위 공무원 강제동원을 중단하라. 헐값 수당을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7일 선거사무 동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조합원 1만3천692명의 서명을 받아 도선관위에 전달한 바 있다.

 경남도선관위 앞에서 선거사무 개선 투쟁 농성을 시작한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저녁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선관위 앞에서 선거사무 개선 투쟁 농성을 시작한 공무원노조 경남본부가 저녁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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