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서초구지부(지부장 이종덕)가 직장 갑질 및 부정부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장 승진 내정자의 승진 철회와 징계를 요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투쟁을 이끄는 이종덕 서초구지부장은 “노조는 공익 제보자가 제보한 승진내정자의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투쟁에 나섰다. 공직사회에 관행으로 내려온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과 직장 내 갑질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15일부터 구청과 주민센터 앞에서 지부 임원들과 점심시간 선전전을 진행하며 구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조합원 대다수가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강령인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지부는 19일에도 이 지부장과 임원들이 주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서초구지부는 서초구청이 승진 내정자의 승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주민 선전전과 더불어 국민권익위원회 제소,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