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8.15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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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7000여 조합원이 서울로 집결해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함께 했다. 이들은 "정부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막힌 현실 앞에,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는 것 만이 우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8.15 전국노동자대회’가 12일 오후 3시 경복궁 앞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민생이 파탄나도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자, 시민의 비판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반노동, 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모든 역량을 궐기시켜 한미일 군사동맹의 완성을 위해 일본의 환경범죄에 동참하는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원 4명이 해단식에서 일본 핵오염수 저지 퍼포먼스를 하던 중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 민주노총 24기 중통대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원 4명이 해단식에서 일본 핵오염수 저지 퍼포먼스를 하던 중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 민주노총 24기 중통대

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원들이 해단식을 하며 일본 핵오염수 저지 퍼포먼스를 하던 중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김은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통일선봉대원 4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고, 다수가 부상당했다.

24기 중앙통일선봉대 대원들이 율동을 함께 하고 있다.
24기 중앙통일선봉대 대원들이 율동을 함께 하고 있다.

24기 중앙통일선봉대(총대장 조석제) 율동 공연과 전국노동자노래패협의회와 풍물 문선대의 문화공연이 대회의 문을 열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정전 70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는 어느때보다 심각한 전쟁위기에 놓여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보다 자주와 평화를 외쳐야 한다. 한미일 동맹과 굴욕외교로는 우리의 안전도, 자존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막힌 현실앞에,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는 것이 우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해 “오늘부터 서울시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물가폭등 금리인상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약탈적 인상 최저임금은 후려치고, 재벌 부자의 세금은 깍아주고, 공공요금은 올려대면 도대체 노동자 서민은 어찌 살란 말인가”라고 한 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을 고통으로 내모는 끔찍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나서서 싸워야 한다”고 다시한번 외쳤다.

참가자들이 함께 율동을 추고 있다. 
참가자들이 함께 율동을 추고 있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노조법 2.3조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 되는 것에 대해 양 위원장은 “내 노동을 지배하는 사용자와 교섭하겠다는 노조법 개정을 거부하겠다면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들에게 노예의 삶을 강요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노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는 것이 우리의 삶을 지키고 우리의 노동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종로대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종로대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연이어 진행된 ‘못 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 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와 ‘광복 78주년, 주권 훼손 굴욕외교 저지! 한반도 평화실현! 8.15 범국민대회’를 함께 한 뒤 미국대사관을 지나 종로대로까지 행진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9월16일 ‘윤석열 정권 퇴진 광역동시다발 대회’와 11월11일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퇴진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행진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금속노조)
참가자들이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 변백선 기자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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