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은 생존권의 문제” 국가직공무원 처우개선 요구 즉시 수용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련이 국가직 공무원 6만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련이 국가직 공무원 6만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국가공무원단체 연석회의(이하 전국련)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국가직공무원 처우개선 서명지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련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련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련은 지난 3월 15일 국가직 공무원 처우 개선과 공직사회 승진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됐다. 전국련에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국회, 법원, 중앙부처, 경찰, 소방, 대학 등이 참여했다.

전국련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련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근속승진 기간 단축 ▲6급 근속승진시 40% 제한규정 철폐 ▲5급 근속승진제 도입 등을 포함해 대우공무원 기간 단축과 수당 인상을 요구했다.

장택수 전국련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장택수 전국련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장택수 전국련 공동위원장은 "정부 총지출 대비 공무원 인건비가 2018년 8,3%에서 지난해 6.8%로 낮아졌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이 10%를 넘는데 한국만 지속적으로 줄이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생 국가를 위해 일해도 일반직 공무원의 60%가 6급 이하로 퇴직하고 경찰 공무원 90%가 6급에 해당하는 경감 또는 경위로 퇴직한다"면서 "공무원은 공노비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서정미 청년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서정미 청년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서정미 청년국장은 근속승진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며 “낡은 인사 정책이 아직도 공직 사회를 누르고 있는데 2030 청년 공무원들을 무슨 희망으로 애착을 두겠는가, 젊은 공무원들이 공직 사회를 떠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성토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양승환 대외협력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양승환 대외협력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양승환 대외협력국장은  “세상은 소방노동자를 ‘영웅’이라 칭송했지만 그에 걸맞는 대우는 없었다. 만성적 현장인력부족과 승직적체로 분노하고 절망한 성실 유능한 후배들이 조직을 떠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이정윤 서울북부지부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이정윤 서울북부지부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고 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승진적체, 인력부족이 계속된다면 소방의 미래는 위태롭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련이 국가직 공무원 6만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련이 국가직 공무원 6만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련은 기자회견 후 국가직 공무원 6만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