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보수위원회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발표 기자회견 열려

공공부문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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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보수위원회 논의에 앞서 공무원과 공공부분 모든 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인 이들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 위기, 정치적 고려 등을 이유로 공무원 월급인상 폭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결정되어 온 탓에 공무원 초임은 실질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최저임금수준으로 하락해왔다”며 “정부는 공무원에게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적정 생계비를 보장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 “공무원 임금인상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무직 노동자, 교사, 공공기관 노동자 등 전체 노동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공무원 보수위원회가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 교섭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발언에 나선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우리의 보수 인상이 많은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임금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 구체적인 요구 사항인 ▲공무원 임금 37만 7천 원 정액인상 ▲매월 14만원인 정액급식비를 22만원으로 8만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정상지급(근로기준법 적용)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원 인상 ▲연가보상비 산식 개선(근로기준법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올해 4월가지 세수가 작년 대비 34조 원 감소했다고 한다. 그중 15조 88천억 원이 법인세 감소다. 공공부분 노동자의 임금 줄여 대기업 재벌 배불리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부자 증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보수위원회에 근본적인 불평등 문제도 함께 제기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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