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이미 시작된 균열, 투쟁하는 여성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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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여성의날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성평등 정책 후퇴를 규탄했다. 3.8 세계여성의 날은 115년전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 투표권 쟁취 등을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를 기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은 종로 보신각에 모여 사전대회로 대학로까지 자긍심 행진에 나섰다. 행진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차별의 벽 통과하기’, ‘즐겁게 함께 투쟁의 몸짓등을 진행하고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안전일터 보장, 평등고용 쟁취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행진에 이어 대학로에서 시작된 본대회는 민주노총 박희은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감내하고 견뎌야하는 차별에 맞서 싸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여성의 권리를 제한하고 차별을 공고히하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언하고, 차별은 없다고 한다. 여성 노동자들은 초단시간 일자리, 최저임금 일자리로 내몰리며 차별과 치욕을 감내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게 여성은 무엇인가? 노동자는 자본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고 여성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가. 그렇게는 못살겠다.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성평등한 민주주의 사회 만들겠다고 외쳤다.

공무원노조 박시현 부위원장이 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박시현 부위원장이 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 연대발언에 나선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를 추진하고 여성과 성평등을 국가 정책에서 삭제하고 있다. 3.8 여성의 날을 앞두고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장시간 노동은 여성에게 더 가혹하다. 장시간 노동이 강화 될수록 돌봄 노동을 전적으로 맡은 여성노동자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더 열악한 일자리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노동자들이 투쟁발언을 마친 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노동자들이 투쟁발언을 마친 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각 부문에서 일하며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의 발언과 함께 성평등 모범조직,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성평등 정책 후퇴는 여성노동자의 고용의 질을 하락시키고 있다. 이제 일터에서부터 여성을 지우려한다. 64시간 보장 근로시간개편방안은 여성을 일자리에서 내몰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성차별적 고용관행이 일자리를 공격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사라지지 않았어도 여성노동자들의 저항이 견고한 차별의 벽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주변 여성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시간 단축, 성평등고용, 여성안전 일터, 함께 돌보는 사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조직해 현장에서부터 여성노동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장인 박시현 부위원장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장인 박시현 부위원장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사전대회 행진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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