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락호(破落戶) 비밀을 아시나요. >
퇴계의 제자이자 영남학파의 거두였던, 학봉 김성일(1538~1593)의 명문가 집안. "집안 망해 먹을 종손이 나왔다!"
파락호(破落戶)의 의미는, '양반집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은 난봉꾼'을 말합니다.
대대로 이어온 종갓집과 논과 밭. 현재 시가로 약 200억 원의, 전 재산을 다 날리고, 해방 다음 해. 1946년 4월 26일 김용환 세상을 떠나다.
그러나 훗날 밝혀진 비밀은, 노름으로 탕진한 줄만 알았던 재산이, 고스란히 만주 독립군으로 보내진 것이다.
< 파락호(破落戶)의 비밀. >
일제 강점기 안동. 노름꾼이란 노름판에는 모조리 돌며, 재산을 탕진하던 조선의 으뜸가는 파락호. 학봉 김성일의 13대 종손 김용환.
왜정 때 안동에서 당대의, '파락호'로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학봉종가(鶴峯宗家)의 13대 종손인, 김용환(金龍煥 1887~1946)이 바로 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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