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마라톤대회 성황

6·15공동선언 17주년, 10·4선언 10주년을 기념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마라톤으로 표현하고, 전투비행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제7회 광주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1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공항 주변도로 일대에서 전개됐다.

이날 대회는 “제재말고 대화! 전민족대회 성사! 평화협정 체결! 다시 6·15! 전투비행장 이전!”을 슬로건으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광주본부와 민주노총광주본부 등이 주최했다.

대회종목으로는 하프코스, 10km, 5km, 하프4인 단체전 등으로 나눠 마라토너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특히 공무원노조 광주본부(본부장 김대현)에서도 조합원 100여명이 참가하여 각 종목별로 전원 완주하며 동지애와 열정을 꽃피우고 6·15, 10·4선언의 정신 계승과 남북간의 긴장해소와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굳건한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