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3.25대회 앞두고 조직화에 박차

전국 지부 순회하며 조합원들에게 참여 독려

2017-03-13     남현정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3.25 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대회(3.25 대회) 현장 조직화에 한창이다.

공무원노조는 대선 국면에서 공무원노조의 핵심 현안인 성과퇴출제 폐지와 설립신고 쟁취, 해직자 원직복직 등 10대 요구 쟁취를 목표로 3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의 조합원들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들은 지난 8일부터 공무원노조 산하 지부들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에게 3.25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시구군청과 주민센터 등을 돌며 “천만 촛불이 만들어 낸 대선국면에서 공무원노동자들이 빼앗긴 공무원연금을 되찾고 성과퇴출제 폐기, 해직 동지들의 원직 복직, 설립신고 등 10대 요구 쟁취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3월 25일 공무원노동자 총력투쟁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10대 요구를 관철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부 간부들도 '대선투쟁 승리, 10대 요구 쟁취’ 구호가 적힌 스티커와 선전물을 현장에 배부하며 순회에 함께 결합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업무 중에도 간부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함께 일어나 '투쟁'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순회는 대회 전날인 24일까지 계속되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포토> 공무원노조 순회 현장 (사진 = 공무원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