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시간선택제 공무원 더 뽑는다…공무원노조 반대

인사처, 시간선택제 우수 사례집 발간하며 확대 의지 밝혀

2016-12-07     남현정 기자

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7일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집’을 발간한 인사혁신처는 “시간선택제는 일‧가정 양립 및 정부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에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560명 선발하고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전환율을 정원의 3%이상으로 높여,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사혁신처

한편, 시간선택제의 긍정적 측면만을 부각하는 정부와 달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공무원 단체들은 시간선택제가 ‘공무원 사회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 공공행정의 하락을 초래한다’며 시간 선택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정부 정책과의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