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투쟁 전국현장순회 순조롭게 진행 중

현실 문제에 눈뜬 조합원들 우뢰와 같은 박수 보내

2012-05-29     안현호 기자

 “공무원노조의 10년의 역사를 통해 이제는 13만 조합원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0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투쟁을 통해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릴 때가 되었습니다”

 

▲ 합천군지부를 찾은 순회단이 새로 생긴 부서로 사무실이 없어 대강당을 임시 사무실로 쓰는 주민생활 지원실을 찾아 1020총회 참석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1020 총회투쟁 1차 전국 현장순회’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월30일 현재 공무원노조는 강원, 인천, 충남, 광주를 거쳐 이번 주 충북, 전북, 경남, 경기 지역 조합원을 만나고 있다.

 

공무원노조 각 지역본부는 순회단의 일정조정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홍보 선전에도 적극 결합하는 등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지부 또한 본청 및 사업소, 읍면동까지 지부장과 임원이 직접 나서서 순회단을 소개하고,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현장 조합원들은 대학생학자금 문제해결과 현재 민간기업 100인 이상 사업장 대비 8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임금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4개 조로 이뤄진 순회단은 이러한 조합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오늘로 순회 15일차를 맞은 공무원노조 전국순회단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5월20일 열린 광주 민중항쟁 32주년 기념 노동자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