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박 수석부위원장 종교계가 중재에 나서 달라

조계사 피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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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25일 6시 40분경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수석 부위원장은 기자 회견에 앞서 격려해주신 시민, 철도 가족, 기자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로 시작했다. 박 수석부위장은 “사전 허락 없이 조계사로 들어오게 돼서 조계사 관련자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하면서 “종교계가 철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기자회견
▲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기자회견

이어 박 수석 부위원장은 “민주노총 26일 총파업 결의와 함께 28일까지 정동 민주노총 앞에서 매일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검찰이 민주노총까지 침탈하는 상황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오직 조계사 뿐 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사회·노동·종교 단체 등과 많은 국민들이 원만한 해결을 요구했으나, 박근혜 정부는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사회적 갈등이 하루 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종교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노력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26일 노동의 날을 지정 민주노총 전국 동시다발 규탄집회를 개회하며, 26일 확대 간부 회의를 통해 총파업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8일은 국민, 민주노총 조합과 가족, 범대위 단체 등과 ”100만 시민 행동의 날“을 지정하고 서울시청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1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것이다.”고 밝혔다.

▲ 내외신 기자 100여명 취재
▲ 내외신 기자 100여명 취재

한편 기자회견에 지지방문차 참석한 시민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박 수석부위원장의 투쟁계획 발표를 지지했다.

철도노조는 국민재산 팔아 먹으려는 정권이 민영화저지 철도파업 지도부 강제 연행 구속에 대비 9진까지의 예비 지도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김명환 철도파업쟁대위원장이 체포되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파업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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