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10분. 야당 의원 30여 명이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민변의 권영국 변호사는 "체포영장으로는 잠금장치를 임으로 제거할 수 없는데 경찰이 불법적으로 잠금장치를 제거했다. 또한 현재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회는 집회신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이 집회자들을 체증하고 위협하는 것은 모두 집회 방해죄로 불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들은 민주노총 건물에 3중 난입해 민주노총 지도부와 시민사회인 100여 명을 일일이 신분확인 요구하며 불법검색을 벌이고 있다.
7시 50분 경찰이 민주노총을 사수하기 위해 모인 시민 1만여 명에게 물대포를 쏘기 위해 살수차를 준비 중이다. 시민들은 "폭력 경찰 물러나라"는 구호로 경찰에 저항하고 있다.
7시 20분.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실패한 경찰이 다시 민주노총 사무실로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1층 로비에서 경찰을 규탄하며 농성 중인 야당의원들과 민변의 변호사 등도 민주노총 사무실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으나 경찰에 의해 봉쇄당한 상황이다. 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저녁 7시. 경찰,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에 실패했다.
경찰이 13층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했으나 노조 지도부는 모두 피신했다고 한다.
오후 6시
경찰 민주노총 13층 사무실 난입시도, 이를 저지하기 위한 사수대와 뒤엉켜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건물 밖에서는 의원 및 시민 수만 명 산발 규탄 집회 중이다.
5시 50분 상황
시민사회 노동 단체 등 시민 만여 명이 정동사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집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