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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경찰 민주노총 침탈, 일대 아수라장양성윤 등 민주노총 지도부 9인 및 시민 줄줄이 연행돼
남현정 기자  |  elanvital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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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2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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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민주노총을 침탈했다. 

오후 4시 현재 민주노총이 위치한 서울 중구 서대문 사거리와 광화문 일대는 경찰 병력 수천명과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경찰은 22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포위 10시경 경찰의 진입을 저지하는 양성윤, 이상진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9인을 관악경찰서로 연행했다.
 
   
▲ 민주노총 정문 유리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 사진=김상호 기자
오전 11시 경에는 경향신문사 1층의 현관 문과 옆으로난 작은 쪽문을 거대 해머로 부수고 진입을 시도했다. 1시간 가량 1층 로비에서 농성 중인 사수대와 대치 끝에 경찰은 켑사이신을 살포한 후 진입, 경찰에 저항하는 사수대를 연행했다.
 
   
▲ 민주노총 지도부와 사무실 침탈을 저지하는 시민 연행중. 사진=김상호 기자

오후 1시 경, 민주당과 정의당,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들은 철도노조 지도부와 대화하기 위해 민주노총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입구쪽에 모여 경찰과 정부, 철도공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
 
   
▲ 민주당 설훈, 남윤인순, 은수미, 이미경, 김현, 김기준 의원 등의 기자회견 중. 사진=김상호 기자
기자회견에서 오병윤 통합진보당 의원은 "대화를 통해 현 상황을 풀려는 노조지도부를 무리하게 공권력을 동원해 탄압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 온 국회의원마저 출입을 막고 있는 것은 경찰의 명백한 불법 행위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경찰을 동원해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노동조합의 상징인 민주노총을 어떻게 처참하게 진압했는지 국민들이 똑똑하게 보았다. 군부 정권을 제외하고 일찍이 이런 탄압은 없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은 "국민의 발이 짓밟히고 있다.철도 민영화를 반대하는 정당한 요구가 짓밟히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대신 공권력으로 대화를 요구하는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려 하고 민주노총을 무력으로 제압하려 해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민주노총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을 방문한 시민 수천 명이 경찰과 대치 중. 사진=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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