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촛불이 19일 열린다.
민주노총과 국정원정치공작대선개입 시국회의는 오늘 서울시청광장에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국회의는 '1219 촛불 관권부정선거 1년 민주주의 회복 국민대회'를 오후 7시에 개최하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6시 ‘철도민영화 저지! 총파업투쟁 승리! 총력 결의대회’를 촛불과 연계해 진행한다.
대회에는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시국강연회를 주제로 함세웅 신부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강연 등이 이어진다. 강연에서는 철도 민영화와 국정원 사태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촛불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개최된다. 경기지역은 오후 7시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의 시국기도회가, 인천은 부평역 택시승강장 앞에서 열린다.
강원은 신영극장 앞에서 대전은 대전역 광장, 충남은 봄의마을 광장에서 열리며 광주, 전북, 전남, 대구, 부산, 울산, 경남, 제주 등 각 지역에서도 촛불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