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폭압 맞선 의로운 시민항쟁”

광주시, 만화로 ‘5·18 역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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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역사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한 역사만화가 17일 발간됐다.

만화는 총 96쪽 분량으로, 중학생 3명이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학생창작공모전’에 출품할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학생의 시각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사진제공=광주광역시
▲ 사진제공=광주광역시

특히, 5·18민주화운동은 폭동이 아니라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의로운 시민항쟁이고, 당시 광주시민 모두가 주먹밥을 나누고 헌혈을 자청하며 시민 스스로 질서를 지키고 공동체를 유지한 높은 시민의식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만화는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308곳과 전국 국립·공공도서관 859곳 등 1167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초 보수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내용들이 퍼져나가자 강운태 광주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자진 삭제하지 않을 시 광주광역시는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이후 사이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댓글을 발췌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글 삭제와 재발방지를 요청하고, 명예훼손 등 사법처리 대상으로 판단될 경우 검찰고발 등 법적 대응절차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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