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U신문
정치·행정
민주당 “대통령만 안녕하고, 국민은 안녕치 못해”최고위원회의서 고대생 대자보 인용 박근헤정부 맹비난
정재수 기자  |  jjs388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2.16  18:02:20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민주당이 16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선거 이후 지난 1년간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맹비난했다. 특히 고려대생이 학교 게시판에 올린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인용하며 “국민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국민들께서는 안녕하지 못하고 대통령 심기를 걱정하는 측근들에 의해 오직 대통령만 안녕한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님, 부디 오만과 독선, 불통을 버리고 국민들이 안녕하게 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또 “야당 의원의 발언을 빌미로 국회가 열린 날 해당 지역구에서 여당 의원 및 당원 수 천 명이 장외집회를 했는데, 해당 야당의원은 물론이고 야당의원 모두가 편치 않고 두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19일이면 대선 1주년이라면서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모두 영남이다. 심지어 검찰총장, 감사원장마저 영남 출신”이라며 “이것이 대통령께서 강조한 국민대통합의 탕평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올해 임명된 공공기관장 7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4명이 ‘낙하산 인사’다. 이것이 ‘낙하산으로 임명되는 관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말의 실천인가?”라며 “1년 전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대통령은 야당과 소통하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는 “1년 전에 비해 민생은 고단해졌고, 경제민주화·복지 공약은 파기됐다. 국민대통합은 구호조차 민망할 지경”이라면서 “‘대한민국호’가 정쟁의 암초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대자보 확산은 박 대통령의 불통에 대한 경고”라면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철도 파업 사태 등에서의 권력의 폭력에 안녕하지 못하다는 분노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철도파업 뿐만 아니라 진주의료원 폐업, 밀양 송전탑 논란 등을 거론하며 “대선 1년을 맞아 우리 정치와 사회 전체가 안녕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며 “국가기관 선거개입 등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정치는 없고 통치만 있던, '종북몰이·신공안통치'의 1년이었다.  답답하고 걱정되는 1년이었기 때문에 국민이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안부를 묻는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을 향해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재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664 한흥빌딩 6층   |  대표전화 : 070-7728-4733  |  팩스 : 02)2631-1949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086  |  발행인 : 전호일  |  편집인 : 진강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진강필
Copyright © 2013 공무원U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ews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