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일대서 선전물 배포… 코레일, 13일 현재 7,843명 직위해제

공무원노조,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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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중남)은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쳤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끝내자 민영화! 힘내자 철도파업!’ 선전물을 시민들에 배포하면서, 철도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알렸다.

조합원들은 영등포시장일대 상인들에게 선전물을 배포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는 박근혜정부의 ‘수서발KTX자회사’ 설립이 왜 철도 민영화의 시작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역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피켓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역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피켓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역 지하 출입구에서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일부 시민들과 언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13일 오전 일부 전철 구간에서 전동차가 탈선 하는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되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일부 시민들이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노조 조합원에게 “왜 파업을 하나, 빨갱이 XX들”이라며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한 것이다.

이에 옆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들이 말려 상황이 종료됐지만,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에 따른 국민들의 불만과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한 시민은 “고생이 많다. 국가기간 시설인 철도를 굳이 민영화 하려는지 모르겠다”면서 “정부가 먼저 나서서 정책을 철회하고 노조와 함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12일 860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해 13일 현재 총 7,843명의 직원을 직위해제 했으며, 철도노조는 이사진 1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로 고발 맞대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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