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 진행

“국회는 공무원 보수 예산안 전면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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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2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보수 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공무원 보수 예산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역대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대 고금리, 고물가 속에서 공무원도 더 이상 못살겠다며 공무원노조 20년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임금투쟁을 했다. 8, 9급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의 현실을 알렸지만 윤석열 정부의 대답은 NO였다. 이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은 없다”면서 “이제는 국회가 답해야 한다. 예산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민방위복 교체에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 맞는지? 1.7% 임금인상으로 공직사회의 위기가 해결되는지? 정부에 따끔한 질책과 물가상승을 반영해 임금인상 할 것을 촉구한다. 인간답게 살 수 있게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은 “대통령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수백억을 쓰면서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인 보수는 쥐꼬리만큼 올려주고 있다. 결국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가지만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공무원노조 조창종 부위원장이 기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창종 부위원장이 기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조창종 부위원장은 현장발언에서 “공무원이 된 후 겪는 당황스러운 일 중 하나는 첫 월급 명세서를 보는 일이다. 실수령액 190만원,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막막해진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내년도 공무원임금 인상률을 1.7%로 정했다. 이것이 살라고 주는 임금인가? 죽으라고 주는 쥐약인가?”라며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국회가 나서서 예산을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정부에 ▲공무원 보수 예산안 전면 재검토 ▲물가상승률 반영하여 보수인상률 재조정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인상, 공무원보수위원회 합의사항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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