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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관의 건강이 위태롭다. 3조 1교대 전면 시행하라"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 1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 개최
양지웅 기자  |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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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4  1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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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지부장 백호상, 이하 서울소방지부)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노사관계 파탄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해 3조 1교대 근무체계 시행과 인력확충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소방관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서울소방본부장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서울소방지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은 건강은 OECD 평균의 2.6 자살률, 건강 이상자 비율 65%, 평균 수명 꼴지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주간과 야간, 당번, 비번 근무를 오가는 불규칙한 3조 2교대 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생체리듬이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이 건강하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조 1교대 근무가 필요하다. 3조 1교대 근무는 지난 5월부터 울산과 전남, 전북 등에서 전면 시범 시행에 들어갔고, 경기와 대구, 대전에서도 대부분 시범 시행 중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 3조 1교대 근무 시범 실시를 60~70% 규모로 하겠다고 노조에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현재 14%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이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하라고 요구 할 뿐인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무엇이 아까워서 그 목소리를 묵살하고 이렇게 기만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서울소방지부는 끝까지 투쟁해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겠다. 3조 1교대를 쟁취 할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 공무원노조 박중배 부위원장이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박중배 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의 광역시도에서 이미 전면 실시를 포함해 최소 70~80% 수준으로 3조 1교대 근무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서울만 전국 꼴지다. 소방공무원과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니 약속일 이행하라”면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권위주의와 불통만 행사한다면 1만 8천 소방본부와 15만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 소방본부 김주형 본부장이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김주형 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소방본부는 서울소방지부가 닥친 문제를 공무원노조와 함께 해결할 것이다. 전국의 조합원들이 이곳으로 몰려올 것이다”라며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90% 이상이 9월 1일부로 자신이 원하는 근무 체계를 하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이 공무원노조 조합원이다. 서울소방지부가 원하는 근무 체계를 얻을 때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소방지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소방관이 건강해야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근무체계의 개선은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3조 1교대 시행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전체 60~70% 규모로 3조 1교대 시범실시를 약속했지만 고작 14% 정도만 실시하며 하위직 현장 소방관들을 우롱했다. 전국의 시도에서 3조 1교대를 전면 시행하고 있음에도 오직 서울소방재난본부만 현장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부담을 경감한다는 명목으로 소방공무원의 추가 채용없이 타부서에서 인력을 추출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관 돌려막기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인력이 차출된 화재진압, 구조대와 행정팀의 업무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구급대 또한 여전히 인력부족을 호소 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소방공무원 인력 확충”이라고 밝혔다.

   
▲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과 변강제 강동지회장이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이후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인근에서 피켓 선전전과 규탄발언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모습을 알렸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3조 1교대 근무를 쟁취하기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피켓 선전전을 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피켓 선전전을 하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3조 1교대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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