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2일 천안에서 전국 지부장 수련회 성황리 개최

전국 지부장 결의 완료 … “현실을 바꾸는 투쟁, 지부장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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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부장의 결심으로 하반기 투쟁 승리하자!‘
9월 첫 날 공무원노조 지부장들의 단결된 함성이 결의로 빛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1일과 2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가자! 조합원의 바다로! 2022 전국 지부장 수련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를 평가하고, 하반기 투쟁 승리의 결심을 한 데 모아냈다. 이날 수련회에는 공무원노조 21개 본부, 252개 지부의 지부장과 간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전호일 위원장에게 건네받는 지부 깃발을 휘두르고 있다.
▲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전호일 위원장에게 건네받는 지부 깃발을 휘두르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의 의향을 묻고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멘티미터’를 시연하고, 가장 최근 공무원노조에 합류한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에 공무원노조 깃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호상 서울소방지부장은 깃발전달식에서 “소방노조가 4개로 나눠져 있는 것에 마음이 아파 제1노조인 공무원노조에 합류했고, 타 노조를 견인해 통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 전호일 위원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선거투쟁을 시작으로 4.20 투쟁선포대회로 투쟁의 문을 열고, 6월부터 진행된 임금인상 투쟁으로 현장을 조직하고 공동투쟁에 전력을 다해 온 지부장 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한 뒤, “내년도 공무원임금 1.7% 인상이라는 일방적 결정을 보면서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공무원정책을 끝내지 않고서는 결코 인간답게 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오늘 수련회는 하반기 투쟁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지부장 동지들의 결의를 모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민주노총의 하반기 투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민주노총의 하반기 투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계획 해설(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공무원연금 바로 알기(박정윤 정책부장) 등 강의가 배치됐고, 공무원노조 하반기 사업계획 해설(최종덕 정책실장)과 함께 전호일 위원장과의 간담회 시간이 마련됐다. 

▲ 공무원노조 최종덕 정책실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공무원노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최종덕 정책실장이 지부장 수련회에서 공무원노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수련회에서 지부장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수련회에서 지부장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와 공무원 정치기본권 쟁취 등을 하반기 핵심의제로 놓고, 연금소득공백 및 정당한 퇴직금 쟁취 5만 입법청원 투쟁 등 전 조합원 공동행동을 제안하고, 대규모 투쟁대회를 조직하기 위해 전국 순회와 전 조합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부장들은 공무원임금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출했으며, 전 위원장은 “하반기 투쟁을 조직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획할 것”을 약속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동병상련, 지부장들의 고민은 모둠토론을 통해 자연스레 소통됐다.
지부장들은 지부 활동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당면한 어려움과 한계를 가감 없이 소통하는 동시에 지부별 활동의 모범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하반기 투쟁을 어떻게 조직하고 선전,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방도도 함께 토론했다. 모둠토론에서는 ▲ 간부에 대한 상시 교육, 특히 선출직 간부의 노동교육 이수 의무화 ▲ 단체협약에 노동조합 교육시간 의무화 명시 ▲ 신규간부 발굴을 위한 간부학교 ▲ 정기적인 부서순회를 통해 조합원 조직 ▲ 지부사업 홍보를 위한 유튜브 개설 ▲ 세대별 만남을 통한 공감력 향상 ▲ 지부의 정기 소식지 발행으로 활동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이 제출됐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4.20 투쟁선포대회부터 최근 삭발식이 진행됐던 8.10 총력투쟁 결의대회까지 상반기 투쟁을 돌아보기 위해 사진전과 함께 영상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직의 꽃’ 지부장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면서 ‘현실을 바꾸는 투쟁을 지부장의 힘으로 승리하자’는 서로의 결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다음날 2일차에는 조합 박정윤 정책부장의 공무원연금 강의가 이어졌는데, 공무원연금 역사를 둘러싼 국민연금, 사적연금과의 관계와 정치·경제계의 프레임 이해 등을 위한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수련회에서 토론된 공무원노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은 오는 6일 정기중앙위원회와 14일 전국대의원대회를 거쳐 확정된다.

▲ 공무원노조 전국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요구안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국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요구안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전호일 위원장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전호일 위원장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창호 교육실장이 지부장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창호 교육실장이 지부장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 지부장들이 수련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박정윤 정책부장이 공무원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박정윤 정책부장이 공무원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참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참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참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부장 수련회 참가자들이 참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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