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지역 소방공무원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가족이 되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소방청지부 서울본부는 11일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로 조직형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소방노조는 조직형태 변경 결정을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투표인수 1,822명 중 1,615명(88.64%)이 압도적으로 조직형태변경을 찬성했다.
조직형태변경이 가결되어 서울소방지부의 첫 지부장이 된 백호상 지부장은 "이번 총투표를 통해 큰 조직, 큰 힘으로 서울소방을 바꾸겠다는 현장의 의지를 보았다"면서 "이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의 이름으로 단결하여 서울 소방 조합원들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