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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힘으로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하자"민주노총, 11일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 개최
양지웅 기자  |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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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2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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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1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효순미선 20주기 민주노총 반미자주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20년 전인 2002년 6월 13일 신효순, 심미선 학생이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장갑차를 운전했던 미군들은 미 군사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두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게 되었다.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동북아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약화되는 패권을 유지하기위해 정치, 군사, 경제, 모든 영역에서 신냉전체제를 가속시키고 있다"면서 "치솟는 유가와 물가,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로 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신 냉전체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두 학생을 기억해야 한다.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끊어내고 자주적인 나라로 바로 세워야 노동자민중의 삶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형래 본부장은 "성주에서 사드기지가 완성돼가고 있고, 평택과 제주에 이어 한반도 곳곳에 새로운 미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남의 나라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국가가 자유와 평등을 외칠 수 있는가"라며 "우리 노동자와 후손이 이 땅에서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노동자가 앞장서서 투쟁하자"고 말했다.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 이동욱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이번주부터 소성리에는 경찰이 육상통로 확보를 위해 매일 들어오고 있다. 우리는 집회로 그들의 통행을 막고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사드를 빼내 전쟁위기를 없애고 평화로운 세계에 살 수 있도록 민주노총 동지들이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

   
▲ 6.11 평화대회에서 합창단이 노래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을 추모하며 투쟁하겠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하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민주노총 110만 조합원은 반미자주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효순 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에 참석했다.

   
▲ 6.11 평화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 민주노총이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민주노총이 개최한 효순 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민주노총이 개최한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 민주노총이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 민주노총이 개최한 효순미선 20주기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6.11 평화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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