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일 민영화 저지 연금개악저지 결의대회 개최

“가스, 철도, 의료 민영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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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가  '실질임금쟁취 및 가스민영화 저지를 위한 경고파업'에 나선 가운데 민주노총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민영화 및 연금개악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연맹위원장,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무 공공운수연맹위원장,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철도 KTX 분할 민영화 중단, 가스민영화 중단, 의료민영화 반대, 민자발전소 확대 중단 등을 주장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말하는 '민생법안;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인가"라며 "가스,철도,의료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을 모두 민영화시키면 서민들은 더 이상 살길이 없어진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반드시 공공부문 민영화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가스를 민영화시키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강행처리될 위기에 놓여있다"며 "에너지 재벌에겐 특혜를 주고, 그 피해는 '가스요금 대폭인상'으로 고스란히 노동자 서민에게 전가시키는 개악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청와대 압력으로 다음 주 이사회에서 수서발 KTX 분할 민영화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재벌과 외국 민간자본의 이익을 위해 요금폭탄, 안전위협은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철도 민영화, 의료민영화, 가스민영화'라고 적힌 현수막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갖고 민영화 저지에 시민사회와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 이날 참가자들은 민영화 저지를 위한 상징의식을 가졌다.
▲ 이날 참가자들은 민영화 저지를 위한 상징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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