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지부. 교원업무 이관 반대 12·29 연가투쟁 성사

“경기교육청 협박 두렵지 않다...우린 이길 때 까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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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기교육청지부(지부장 안재성, 이하 경기교육청지부)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업무 재구조화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29일 연가투쟁에 나섰다. 경기교육청지부는 이날 오후 조합원들과 함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경기도교육청까지 행진했고, 이후 교육청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경기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업무 재구조화 사업은 20여 개 교원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행정실도 2~3명의 적은 인원이 300여 가지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지부가 교원업무 이관으로 인한 행정실의 업무과다를 우려하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경기교육청은 “일부 학교에 소수 인력을 충원해 시범운영 하겠다”며 업무 이관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경기교육청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교원업무 이관 저지 투쟁에 나섰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규탄 기자회견과 더불어 매일 퇴근 시간에 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촛불시위를, 매주 수요일에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교원업무 이관 저지 투쟁의 중심에는 조합원들이 있다. 어느덧 투쟁을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투쟁의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연가투쟁을 앞두고 ‘공무원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복무관리 철저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모든 산하기관 및 학교 등에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일부 공무원노동조합에서 학교업무 재구조화 사업 반대 등과 관련 연가투쟁 공동행동 및 집회 동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각급 기관 및 학교에서는 불법 집단행위, 근무지 이탈, 기타 근무기강을 저해하는 행위나 민원인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 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경기교육청의 협박에 두려워하기보다 분노했다. 수백명의 조합원이 분노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연가투쟁에 참여했다. 안재성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간부들도 조합원들의 결의찬 모습에 힘입어 해고를 불사하는 마음으로 투쟁에 나서고 있다.

▲ 공무원노조 위원장 선거 기호 1번 전호일 후보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투쟁을 격려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위원장 선거 기호 1번 전호일 후보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투쟁을 격려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11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경기교육청지부 투쟁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투쟁을 격려했다. 행진에 앞서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전호일 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의 근본적인 문제는 교원 중심의 폐쇄적인 생각만 있지 구성원 전체를 위한 민주적인 생각이 없는 것이다. 교원업무 이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법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라며 “우리가 여기에 모일 수 있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 국민의 권리 덕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쪽 국민이라 연가투쟁에 나서니 교육청에서 복무관리 철저히 하라는 공문이 내려온다. 이제 정치·노동기본권을 확보하는 투쟁에 나서야한다. 오늘 용기내어 이 자리에 모이신 동지들 덕분에 승리한다고 믿는다. 투쟁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무원노조 위원장 선거 기호 2번 김수미 후보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투쟁을 격려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위원장 선거 기호 2번 김수미 후보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을 만나 투쟁을 격려하고 있다.

위원장 선거 기호 2번 김수미 후보는 “학교는 수많은 사람이 각자 계급과 계층을 이루고 사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지금 계층간 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인데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교원 편만 들고 있다”면서 “행정실의 업무는 늘어나는데 공무원 정원은 계속 줄어들고 교원업무까지 이관하려고 한다. 이재정 교육감 참 고약하다. 전체 행정실 공무원의 눈길이 경기교육청에 쏠리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후 연가투쟁 참가자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경기도교육청까지 2.4km 가량을 행진했다. 조합원들은 "이재정 교육감 규탄한다", "교원업무 이관 중단하라" 고 외치며 시민들에게 투쟁을 알렸다. 행진은 150여 명으로 시작했지만 경기도교육청에 도착했을 때 참가자가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자녀와 함께 투쟁하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자녀와 함께 투쟁하고 있다.

행진을 마치고 이어진 촛불문화제는 퇴근하고 참석한 조합원들이 합류하면서 참가자가 299명으로 늘어났다. 촛불문화제 참가자 중에는 엄마와 함께 한 어린아이도 있었다. 아이도 엄마와 함께 피켓을 들고 교원업무 이관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 중간 비가 섞인 눈이 내렸지만 조합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촛불과 피켓을 높이 들었다. 유튜브로 생중계 된 촛불문화제 영상은 조회수가 3천 5백회를 넘어섰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촛불문화제에서는 경기교육청에 행태에 분노한 조합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교육행정직 공무원 2년차인 한 조합원은 “우리 행정직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 2년차가 되니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사람대접 받지 못하고 천대받으면 누구나 극단적인 선택을 떠올리게 된다. 화장실 변기가 막히거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행정실 직원이 뛰어간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져도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는다. 게다가 초과근무하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면서 “우리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가. 학교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사람대접은 해줘야하지 않는가. 이런 우리의 순수함과 헌신, 열정이 무시당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책임만 주고 권리는 주지 않는다. 전국의 행정직 여러분이 우리 투쟁 지지해달라.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며 호소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교육청 앞에서 열린 ‘행정실 교원업무 이관 저지 결의대회’에서 삭발했던 조합원은 “어제 학교로 경기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이 아무 연락없이 갑자기 찾아왔다.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아무 연락없이 학교에 방문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연락해서 만나달라고 하면 안 만나줄 것 아니냐고 답했다”면서 “제가 안 만나고 싶다고 안 만날 수 있는 권리도 없는 것인가. 제가 아닌 전국의 교육행정직 공무원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연락하면 안 만나줄 것 같아서 메신저에 접속한 것을 보고 방문했다고 한다. 이 모습이 그들의 수준이다. 정말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 경기교육청지부 오승택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오승택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장이었다가 이번 투쟁을 계기로 조합원들과 공무원노조에 가입한 오승택 조합원은 “우리가 일하기 싫어서 교원업무 이관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교원업무 이관은 이재정 교육감이 병원장이라면 의사들이 힘드니 간호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과 같다. 경찰은 소방관이 힘드니 화재현장에 출동하고, 소방관은 경찰이 힘드니 치안 유지하라는 것과 같다. 이재정 교육감은 빨리 학교업무를 정상화 시켜라”라며 “교육청 공문 때문에 동지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교육청에서 협박하고 억압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교육현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재정 교육감이 이대로 계속하면 공무원노조 동지들과 함게 초전박살 내겠다”고 경고했다.

▲ 공무원노조 임원선거 여성할당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현숙 후보가 경기교육청지부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임원선거 여성할당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현숙 후보가 경기교육청지부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지부의 투쟁을 지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공무원노조 여성할당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박현숙 후보는 “행정실은 늘어나는 업무에 죽어가고 있는데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에 교원만 있는 줄 안다. 학교 구성원을 배려하지 못할망정 죽이려고 한다. 참으로 무능한 교육감”이라면서 “동지들이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더 많이 뭉치면 뭉칠수록 우린 꼭 이긴다. 경기교육청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전국의 동지들이 죽는다. 함께 투쟁해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 정재용 충북교육청지부장이 경기교육청지부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정재용 충북교육청지부장이 경기교육청지부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재용 충북교육청지부장은 “이재정 교육감은 우리가 불법집회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이 행진을 도와줬다. 이것이 불법인가.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어떻게 불법으로 매도할 수 있는가. 참으로 기가막힌다”면서 “교육감과 후배들을 팔아 엄청난 승진을 해온 교육청의 선배공무원, 관료들도 행정실에서 일해봐야 한다. 후배들을 팔아 얼마나 더 승진하고 싶은 것이냐. 더 이상 선배라고 부르지도 않겠다”고 경고했다.

▲ 김영근 전북교육청지부 사무국장이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영근 전북교육청지부 사무국장이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영근 전북교육청지부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이런 업무이관은 없었다. 우리가 공무원인가 노비인가. 전날 전북교육청과의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경기교육청 이야기를 하니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경기교육청의 문제는 전국 교육청의 과장, 국장들도 우려하고 있다”면서 “10여년 전 전북교육청 소속 신규 공무원이 학교의 과중한 업무를 견디지 못해 가족을 남겨두고 주차장에서 연탄불을 태웠다. 그때도 업무가 엄청났는데 지금은 더하다. 경기교육청지부 투쟁을 보며 많이 배운다. 살아있는 동지들 멋지다”고 밝혔다.

▲ 안재성 경기교육청지부장이 교육청 앞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안재성 경기교육청지부장이 교육청 앞 촛불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재성 경기교육청지부장은 촛불문화제를 마무리하며 “경기교육청이 우리의 투쟁을 폄하하고 탄압하지만 현장의 동지들이 굳건하게 이곳에 모여주셨다. 너무나 자랑스럽다. 덕분에 우리가 지치지 않고 투쟁할 수 있다. 저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우리가 지치는 것이다. 끝까지 투쟁해서 이 싸움 승리하고 행정실 업무를 정상화 하자”고 외쳤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으로 행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후 조합원들은 경기도교육청으로 진입해 교육청 본관 앞까지 행진하여 "이재정 교육감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경기교육청지부 간부와 조합원들은 교육감이 직접 사과하고 교원업무 이관을 철회할 때 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친 뒤 경기교육청 안에서 이재정 교육감을 규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서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참여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피켓을 받고 있다.
▲ 연가투쟁에 참여한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피켓을 받고 있다.
▲ 공무원노조 임원선거 후보자들이 경기교육청지부의 연가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임원선거 후보자들이 경기교육청지부의 연가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경기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교육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교원업무 이관 반대 연가투쟁에 나선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의 촛불문화제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시청 중인 조합원들이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의 촛불문화제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시청 중인 조합원들이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이 촛불문화제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며 교원업무 이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며 교원업무 이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가 교육청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지부가 교육청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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