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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삶...문학으로 꽃피우다!공무원노조, 30일 제3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 개최
양지웅 기자  |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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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1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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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제3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한국작가회의 신현수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23명의 수상자와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공무원노동문학상은 다양한 창의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조합원들이 자신의 문학적 능력과 소양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지난 2019년 제정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8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시 부문 68명, 수필 부문 71명 등 139명의 조합원이 22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작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전문 작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 공무원노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수애자 조합원(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예의 대상은 수필 ‘양수기 담당자’를 쓴 경기본부 안산시지부 이수애자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얼음물고기’를 쓴 경남본부 함안군지부 김성민 조합원과 ‘사랑하는 아들 하준이에게’를 쓴 서울본부 송파구지부 정보경 조합원이 시와 수필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각 부문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되어 총 33명의 조합원이 수상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문학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고난과 역경에서도 놓치지 않고 꽃 피워야 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다. 수상작을 꼼꼼히 읽어보았는데 상당수의 작품이 공무원노동자로 살아가면서 직접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과 지향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주었다. 노동문학상의 취지와 방향을 제대로 구현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많이 바쁘고 힘드셨을 텐데 문학상에 응모해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대상의 영애를 안은 이수애자 조합원을 비롯한 33명의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한국작가회의 신현수 사무총장이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신현수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노동조합에서 문학상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도 벌써 3회를 맞았다는 것에 한 사람의 작가로서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문학은 누구나 쓰고 즐겨야 한다. 문학과 공무원, 이 둘은 어찌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다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작으나마 공헌할 수 있는 문학이 진지하고 진실한 문학이다. 대부분 공무원들이 악성민원, 과다한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래도 공무원들이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한국작가회의 젊은작가포럼 회장인 김건영 시인이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우리의 일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묵묵하게 공직을 수행한 공무원노동자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응모작 모두 따스한 울림을 느낄 수 있어 심사하는 동안 기쁜마음으로 일했다"면서 "모두 공직생활의 희로애락을 진지하게 담아낸 좋은 작품이었다. 그중 마음을 조금 더 움직이게 하는 작품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필 '양수기 담당자'가 낭송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은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에게는 조합원들의 뜨거운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장, 꽃다발을 받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상 시상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수필 ‘양수기 담당자’를 낭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대상을 수상한 경기본부 안산시지부 이수애자 조합원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수애자 조합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부족한 작품에 너무 큰 상을 주신 한국작가회의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 자리에서 서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일상의 소소한 감정과 추억들을 글로 남기는 것을 좋아했었다. 이제는 더 용기내서 자신있게 글을 쓸 수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촬영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옥천군 정지용문학관 일대에서 문학상 수상자들과 함께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이번 기행에서는 문학관 투어, 작가와의 만남, 문학의 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노동문학상 전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학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 작품집과 안내문을 받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시상식을 앞두고 동료의 수상을 축하하러 온 조합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공무원노조가 제3회 공무원노동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진강필 언론홍보실장이 시상식 사회를 보고 있다.
   
▲ 공무원노동문학상 장려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동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동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대상을 수상한 이수애자 조합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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