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와 공노총,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1인 시위 가져

“공무원 보수 일방 삭감 규탄한다! 보수위에 국무총리 직접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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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8월 31일, 공무원 보수의 일방적 삭감을 규탄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위상 강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의 1인 시위는 청와대 앞,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양대 노조가 1인 시위를 진행한 이유는 정부는 3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의 1.9%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삭감하여 내년 공무원 보수를 1.4% 인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보수위원회의 인상안은 노·정 간의 합의가 아니라, 정부가 1.9% 인상을 일방적으로 고집해 노동조합 측 보수위원 전원이 항의의 뜻으로 퇴장한 가운데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공무원노동자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국무총리가 직접 참여하는 등 위상을 강화하라”면서 “양대 노조는 ‘노동존중’을 외치는 문재인정부가 집권 4년 동안 노동조합을 철저히 기망하고 역대 정부 중 가장 낮은 임금인상으로 120만 공무원노동자를 고통과 절망의 나락에 빠뜨린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 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일방적 공무원 보수 결정 청와대 갑질 중단하라! 공무원보수위원회 국무총리 참여하라!”, “공무원 임금교섭 실시하라!” 등의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정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양대 노조는 제대로 된 임금교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투쟁을 선언했다. 양대 노조는 "공무원보수위를 국무총리 산하의 임금교섭기구로 격상하여 국무총리가 직접 나와 부처 간 이견을 좁혀가며 노·정 간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공무원보수위 위상 강화와 빼앗긴 정당한 임금을 되찾기 위해 연대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의 1인 시위 모습>

▲ 공무원노조 김현기 수석부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현기 수석부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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