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의제 실현… ‘12시 점심시간 총파업’ 깃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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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깨기 위한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공무원노조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오는 10월 20일로 확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한날한시’에 15만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위력적인 총파업을 조직한다. 

공무원노조는 120만 공무원노동자의 삶과 일터를 바꿀 5대 의제를 제시하고 15만 조합원과 함께 공유, 1020총파업을 통해 각 당의 대통령 후보와 정당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의 총파업 5대 의제는 ▲정치기본권 보장 ▲노동기본권 보장 ▲보건의료 소방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교섭투쟁승리, 노동조건 개선 ▲공적연금 강화, 정년부터 연금 지급 등이다. 

▲ 1020 12시총파업은 12시 점심시간 휴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투쟁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점심시간 휴무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장성군지부의 민원실 풍경)
▲ 1020 12시총파업은 12시 점심시간 휴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투쟁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점심시간 휴무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장성군지부의 민원실 풍경)

공무원노조의 총파업 방식은 최근 공무원노조 광주본부가 쟁취한 ‘12시 점심시간 휴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노동자의 정당한 쉴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공동투쟁 방식을 빌려 10월 20일에 ‘12시 점심시간 총파업’으로 진행된다. 공무원노조는 ‘12시 점심시간 총파업’ 성사를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중앙집행위원회의 논의와 의결을 거친 후, 2차례에 걸쳐 전국 지부장대회를 1박 2일로 진행, 현장 간부와 함께 힘 있는 총파업을 실현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결의를 모은다. 또한, 9월 2일과 8일에는 임시중앙위원회와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총파업 의제와 투쟁계획을 확정,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간, 5개 순회 팀을 구성하여 전 지부 현장 순회에 돌입한다. 
공무원노조는 현장순회를 통해 15만 조합원의 총의를 한데 모으고, 10월 13일과 14일에는 ‘전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내 1020총파업을 성사할 계획이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성사하여 존재감을 부각하고 현안 과제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기 위해, 11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와 내년 1월 민중총궐기로 이어지는 대선투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주요 대통령 후보를 초청, 대규모 공무원대회를 추진하여 공무원노동자의 기본권 보장 약속이행을 강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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