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국정원 앞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결의대회’ 가져

“대선개입 국정원 해체해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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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는 3대 종교의 시국선언이 이어진 가운데 공무원노조는 국정원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는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는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1인 시위와 함께 ‘국가기관 불법대선 개입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공무원노조의 1인 시위에 대해 서초경찰서는 불법 집회로 몰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보훈 공무원노조 회복투위원장은 “국정원, 안행부, 보훈처, 국방부 등 국가기관이 결탁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공무원노조를 세 차례나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자들은 한 목소리로 국정원의 해체를 요구했다. 김상호 조합원은 “국정원은 개인적 공간인 SNS까지 감시하고 통제하는 국가적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공무원노조에 대해 종북몰이를 감행하는 국정원은 반드시 해체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진원 조합원 또한 “사회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것이 현재 이 나라의 현실”이라고 말했으며, 권정환 회복투 집행위원장은 “부정부패와 불법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불법을 자행한 정부에 대해 투쟁으로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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