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1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간담회 진행

공무원노조, 13만 경찰공무원과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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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협 간부들이 간담회를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협 간부들이 간담회를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가 13만 경찰공무원노동자와 연대에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11일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연대](대표 민관기, 이하 전국경찰직협)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경찰직협은 전국 13만여 명의 경찰공무원과 269개 직장협의회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경찰·소방공무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직장협의회설립이 가능해졌다.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12월 공무원노조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7월부터 노조 설립이 가능해졌지만, 경찰공무원은 아직 노조설립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전국경찰직협은 경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경찰 복리 증진과 대국민 치안서비스 향상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경찰직협 설립과정을 보면서 저희의 직협 시절이 생각난다. 당시 법이 허용하지 않았지만 먼저 노조를 출범했고, 이후 공무원노조법까지 쟁취했다”면서 “조만간 직협법이 개정되어 경찰공무원도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시기가 빠르게 올 것이라 생각한다. 공무원노조도 그 날을 앞당길 수 있게 연대하고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대표는 “현재 전체기관의 90% 이상에서 직협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직협법의 한계로 근무 중 활동이 제한되고 연합 협의체를 설립하지 못한다”면서 “경찰직협이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한 부분이 많다. 공무원노조가 많이 도와주시길 바라고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협 간부들은 서로 간단한 상견례를 갖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는 2021년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전국경찰직협 간부들이 직협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답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 공무원노조 김태성 사무처장이 전국경찰직협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태성 사무처장이 전국경찰직협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협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협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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