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부터 16개 본부 돌며 5대 사업 설명, 현장 의견 경청

21년 사업, 현장과 함께 만든다.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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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들이 본부,지부 간부들을 찾아 현장 경청순회를 진행했다.
▲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들이 본부,지부 간부들을 찾아 현장 경청순회를 진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본부·지부 간부들과 2021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현장 경청 순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2월 2일까지 본부 순회를 진행했다.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전남본부를 시작으로 경남·강원·광주·전북·부산·인천·충북·대경·서울·경기·국회·중앙행정기관·울산·법원본부를 찾았다. 세종충남본부는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고, 나머지 본부는 간담회를 준비 중이다.

현장 순회단은 본부·지부 간부들에게 2021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5대 사업목표 쟁취를 위해 뜻과 의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이를 검토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2021년 슬로건을 “청년 공무원노조여, 올려라 정치자유의 깃발을, 열어라 민주노조 대도약으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로 정했다. 또한 △정치기본권 쟁취 △민주노조 재도약 실현 △노동기본권 및 공무원 노동자 권리 쟁취 △해직자복직특별법 제정 후속 사업 △사회적 역할 및 자주통일 사업 강화를 5대 사업목표로 확정했다.

다가오는 2022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치러지며 정치권이 재편되는 시기인 만큼 공무원노조도 공무원의 노동·정치기본권 쟁취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0대정부교섭, 보수위원회, 정책협의체, 행정부 교섭 등 다양한 교섭창구의 역할과 활동력을 강화하여 공적연금 강화, 임금 현실화, 출장여비와 시간외수당 제도개선, 코로나19 대응관련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 등 공무원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결의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해직자복직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복직이 가시화됨에 따라 복직추진단을 구성하여 해직자들의 현장 복직을 돕기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로 국민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사회대개혁 투쟁과 사회공공성 강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민의 봉사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한 10만 입법청원과 온라인 총회를 성사시켰고, 해직자복직법안을 국회에서 통과, 18년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면서 “이번 순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함께 투쟁한 전국의 동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간부들과 토론하며 나온 현장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공무원노조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민주노조 재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2021년 사업계획을 준비하겠다. 14만 조합원과 함께 승리하는 해를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오는 17일 중앙집행위원회, 25일 중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4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2021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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