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선 (광주본부 남구지부)

[새해포부4] 새내기 지부장의 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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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선 조합원
▲ 김현선 조합원

2021년은 나에게 평생 기억될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6년여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면서 지부장으로서의 삶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지부장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노동조합이 조합원에게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 마음속에 조합 활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생겨나고, 조합원에 대한 염려와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021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며 ‘진심을 다하는 노동조합, 마음이 통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조합원과 함께라면 거침없이 투쟁하며 나아가는 지부장이 되고자 한다. 
우리 사회는 성과주의로 인해 개인의 가치를 성과로만 평가하고, 조직의 부속품으로 여기며 개인의 인격과 존엄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조직 문화라고 생각한다. 조합원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공직자로서 보람과 자긍심이 넘치는 직장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노동조합을 제2의 삶으로 여기며 지부장 활동을 시작하겠다. 

지금까지 노동조합이 지향했던 가치와 정신을 잘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합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권리를 확대하는 일이라면 어떤 난관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장에서는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을 만나 조합원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 하며, 믿고 기대고 싶은 지부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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