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0기 임원·본부장 당선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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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조합원 시대 개척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 김현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 김현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김현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경기본부 포천시지부)

반갑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먼저 저보다 훌륭하게 활동해오셨고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석부위원장으로 뽑아주셔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설립신고 이후 공무원노조에서 확대된 조합원 1만여 명 중 경기본부에서 4,000명 확대한 것을 대의원동지들께서 높게 평가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무원노조가 노동조합으로 활동한 18년 역사 중 법내노조 기간은 불과 4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길을 함께 헤치고 돌파해 오신 간부동지들과 조합원동지들께 깊은 존경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2020년은 공무원노조의 숙원사업인 해직자 원직복직 투쟁을 마무리하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와 연계해서 진행해야 하는 복잡한 연금투쟁, 조합원의 노동조건을 개선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정부교섭, 그리고 공직사회의 근간을 흔들 직무급제 도입 저지, 온전한 노동자와 시민으로 존재하기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인 노동3권과 정치기본권 쟁취 등 한 가지만 하려고 해도 만만치 않은 커다란 과제들을 동시에 맞서 투쟁하고 해결해야 하는 해입니다. 이 투쟁을 조합원의 이익을 중심으로 민주노조의 정신인 자주성•민주성•투쟁성•연대성을 발휘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임원선출 대대에서 유세를 통해 약속드린 것처럼 상급단체가 없는 개별노조, 노조전환을 앞둔 직장협의회, 직장협의회 설립이 허용된 56,000여 소방공무원과 128,000여 경찰공무원까지 우리와 함께 한 목소리로 투쟁할 수 있도록 조직하여 20만 조합원시대를 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에서도 조직력과 투쟁력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미래를 소망합니다.
새로이 당선되어 10기 공무원노조를 책임지게 된 전호일·김태성 당선자와 부위원장 동지들, 현장의 수많은 간부·조합원들을 믿고 주어진 임기동안 헌신하겠습니다. 공무원노조와 함께 투쟁하고 승리하는 한 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해직자 원직복직 쟁취로 공무원노조 역사 바로세울 것"

최현오 부위원장 당선자 (부산본부 금정구지부)

▲ 최현오 부위원장 당선자
▲ 최현오 부위원장 당선자

저는 지난 2년간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사업과 대정부교섭을 주도한 소중한 경험으로 세 가지 투쟁을 당차게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20대 국회 안에 해직자원직복직 특별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지난 2년간 모든 조합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법안소위에서 논의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당·정·청 협의, 법안발의, 국회팀 운영 등 해직자원직복직 투쟁을 기획하고 운영해온 경험으로 20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투쟁 할 것입니다. 해직자원직복직 쟁취 투쟁은 공무원노조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공무원노조가 미래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 입니다.
둘째, 정년연장을 통한 연금개악을 조합원의 투쟁으로 막아내겠습니다. 정부는 정년연장과 연동된 연금개악, 공무원보수 개편, 직무급제 도입 등으로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후퇴시키고자 할 것입니다. 이런 정부의 전략에 한손에는 2020 대정부교섭이라는 정당한 교섭투쟁으로, 다른 한손에는 시민사회단체 연대와 조합원의 주체적인 투쟁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 통 큰 투쟁을 전개 할 것입니다.
셋째,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지난교섭을 통해 우리의 노동기본권도, 노동조건도 정치기본권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제 10기 지도부 출범과 함께 4‧15 총선에서  정책질의를 통해 정당의 입장을 요구하고 청와대 압박을 통한 정부입법 발의, 21대 국회입법 추진 등으로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공무원노조가 새로운 역사의 주체로 당당하게 걸어갑시다. 투쟁

"현장과의 상시 소통으로 조직 일치성 높여나갈 것"
 

▲ 김창호 부위원장 당선자
▲ 김창호 부위원장 당선자

김창호 부위원장 당선자 (법원본부 서울중앙지부)

지난 2월 1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공무원노조의 교육사업, 언론사업, 2030 청년사업을 중심으로 10기 공무원노조가 더 큰 승리를 쟁취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10기 전호일 위원장,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되도록 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앞에는 해직자원직복직 특별법 통과, 공무원연금 강화, 직무급제 도입 저지, 2020대정부교섭 승리 등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노동자의 경제·사회·정치적 지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과제인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쟁취를 향해서도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14만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이 모든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조합–본부–지부 체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이고, 19개 본부와 227개 지부가 처한 현실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조합과 본부, 지부 사이의 소통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위원장 임기 2년 동안 본부, 지부의 간부 동지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을 가장 우선에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직능 강화·성 평등 문화 확립, 현장중심 노조 건설할 것"

▲ 김수미 여성 부위원장 당선자
▲ 김수미 여성 부위원장 당선자

김수미 여성 부위원장 당선자 (교육청본부 강원교육청지부)

먼저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임기동안 직능본부 강화, 성 평등 문화 확립, 현장중심 노조 건설 등 지역과 직능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직능본부는 대부분이 복수노조이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직능본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합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직능본부의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국회사업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 평등 문화 확립을 위해 여성간부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중 여성조합원의 비율은 절반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성간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부에서도 그렇지만 본부, 조합으로 올라갈수록 상황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성간부 육성을 위해 조합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고 노동조건을 개악하려는 정부의 시도 또한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금개악, 직무급제 도입 등의 노동개악 시도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투쟁하겠습니다.
현장중심의 노조 건설을 위해 조합의 힘이 필요한 지부와 본부를 즉각 달려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과 직능본부를 조화롭게 하고, 성별 나이 등에 대한 차별을 넘어 모두가 평등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정절감 효율적 회계 운영으로 공무원노조 성장 도울 것"
 

▲ 김금룡 회계감사위원장 당선자
▲ 김금룡 회계감사위원장 당선자

김금룡 회계감사위원장 당선자 (전북본부 전주시지부)

이번 10기 회계감사위원장 선거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대의원 동지들과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9기 회계감사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며 공무원노동조합의 운영에 따른 회계처리를 검증하면서 기본을 잘 지키고 원칙에 충실한 노동조합이 되도록 하였고, 회계규정에 맞게 조합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조합원 누구나 공감하는 회계의 집행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10기 회계감사위원장으로서 첫째, 조합의 전산시스템 중 회계시스템을 상시적으로 검증하여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1천만 원 이상의 예산집행은 사전 협의를 통하여 재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규정을 개정하겠습니다.
셋째, 20만 조합원 시대를 선도하는 재정절감과 효율적인 회계운영으로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고, 노동조합이라는 울타리에서 강력한 투쟁과 힘 있는 노동조합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여 견제와 성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6개 구·군 하나로 모아 공무원 권리 지켜낼 것"

▲ 박중배 부산본부장 당선자
▲ 박중배 부산본부장 당선자

박중배 부산본부장 당선자 (부산본부 사상구지부)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든 공무원들과 보건의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9대에 이어 10대 본부장의 역할을 맡기신 1만 여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부산본부는 개별로 있던 해운대구지부를 공무원노조에 가입시키고, 비대위로 있던 연제구지부도 정상화 시켰습니다. 또한 지부 단위의 단체교섭 체결과 연가사용 촉진제를 막아내어 20일의 연가보상비도 지켜냈고, 갑질신고센터를 만들어 직장 내 갑질 문화 개선에도 노력했습니다.
최근에는 관내출장 여비와 시간외수당 관련 정보공개와 형사고발로 조합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올해부터 관내출장 신청 새올시스템 변경으로 실질 임금이 삭감되고 있습니다.
시간외수당을 비롯한 각종 수당 단가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우리 공무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4월15일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반민생, 반민중적 국회 권력을 부산에서부터 교체하고 정치지형을 바꾸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쟁취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부산본부를 중심으로 16개 구·군이 하나 되는 강한 노조를 만들어 강제 연가사용을 막아내고 2020 대정부교섭을 통하여 임금피크제와 직무급제를 저지하고 호봉제 폐지를 막아내겠습니다. 또한 소수직렬 승진과 각종 수당 등 우리 공무원들의 권리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부산본부가 항상 앞장서 투쟁하겠습니다.


"현장과 희로애락 나누며 지부 강화에 힘쓸 것"

▲ 김건오 교육청본부장 당선자
▲ 김건오 교육청본부장 당선자

김건오 교육청본부장 당선자 (교육청본부 광주교육청지부)

이번 지부 및 본부 선거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간부 동지들과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조합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기간동안 각 지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조합비를 1년간 모아 신규 공무원들에게 선물을 한 지부가 있었습니다. “비대위로 가지만 반드시 6개월 안에 신임지도부를 구성하겠다.” 간부동지들이 결의한 지부도 있었습니다. 조합원이 한명도 없었지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소개하고 조합원 가입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각 지부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2년 임기동안 각 지부를 수시로 순회하면서 현장의 간부와 조합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간부를 중심으로 세우고 조합원을 주인으로 세워서 교육청본부를 중심으로 지부를 강화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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