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보수위 '2020임금인상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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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보수위원회 노조대표단이 2020임금인상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무원보수위원회 노조대표단이 2020임금인상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노총, 한공노로 구성된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 노조대표단은 보수위에 참여하여 전문가그룹과 함께 ‘2020 공무원 임금인상안’에 대해 노사 동수로 논의를 진행했다.

보수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실무 소위 2회, 전체회의 3회 등 총 다섯 차례의 회의를 거쳐 7월 18일 ‘2.8~3.3% 임금인상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보수위 임금인상안은 인사혁신처장이 인사혁신처 안으로 확정하여 8월 초까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게 되며 8월 중순경 정부안이 확정되게 된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논의를 거쳐 2020년 공무원 임금인상안이 최종 확정된다.

보수위 노조대표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원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는 어렵게 마련한 보수위의 첫 결과를 존중하여 삭감 없이 2020년 임금인상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정부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민관보수심의위원회의 인상안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던 과정을 되풀이 할 경우 110만 공무원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공무원 임금 결정과정에서 얼마 전 결정된 최저임금 2.87% 인상이 협상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논의과정에서 하후상박식 임금인상을 통한 임금양극화 해소에 일정 부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소득이다”면서 “오는 9월 추가 협상을 통해 성과급 폐지 및 기본급 산입, 승진 시 호봉삭감 및 호봉상한제 폐지, 대학자녀 학자금지원, 각종 수당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하위직공무원의 처우가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이번 공무원 임금인상안 결정과정에서 보이듯 최저임금 등이 공무원노동자의 삶과 결코 무관하지 않기에 최저임금 투쟁, 비정규직 철폐 투쟁, 공적연금개악 저지 투쟁 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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