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청년길드를 다녀와서 - 청년공무원의 역할 고민하게 된 계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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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년공무원노동자다, 뚝딱뚝딱 청년 길드’가 7월 19일과 20일, 1박 2일 동안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지부 2030조합원 20여명이 참가하여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서로 화합하며 청년공무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첫날 진행된 참여형 교육에서는 자기소개를 본인에게 맡기는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방식이 아니라 옆 동료가 동료를 소개해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우리는 빙고게임, 자리 바꾸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지우고 친근감을 높였다. 특히'경매게임'은 조합원으로서 우리들이 쟁취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값을 매겨 매수하여 우리들이 노동조합에 정말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은 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강의를 들으면 지루함을 느끼곤 하는데 듣는 내내 지루함보다는 흥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위원장님의 강연내용에서 공무원노조가 조합원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점은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첫날 마지막 일정은 2030이 좋아할 수 있는 대학로에서 연극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적 만족감을 높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일정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 방문하였다.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열사의 행적을 보면서 당시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싸웠던 그의 신념과 열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고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주신 제천시지부 간부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누구나 가고 싶은 노조, 참여하고 싶은 노조'가 되도록 2030 관련 사업이 더 많이 활성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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